구글이 워크스페이스의 AI 기능을 한국어 사용자에게 대폭 확대한다. 밋(Meet)의 ‘AI에게 물어보기’, 챗(Chat) 대화 요약, 비즈(Vids) 한국어 음성 등이 추가됐다. 다만 3월 1일부터 고급 AI 기능은 월 20달러 ‘AI 확장 액세스’ 애드온을 별도 구매해야 한다.

밋·챗·비즈에 한국어 AI 기능 추가

구글이 워크스페이스 전반의 AI 기능을 한국어 사용자에게 확대 적용하고 있다. 구글 밋(Meet)의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기(Ask Gemini)’ 기능에 한국어가 추가됐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에 이어 8번째 지원 언어다. 2025년 9월 비즈니스 플러스(Business Plus) 전용으로 출시된 뒤, 2026년 1월 비즈니스 스탠다드와 모바일로 확대됐다.

구글 챗(Chat)에서는 홈 뷰 프리뷰 요약과 사이드 패널 대화 요약에 한국어가 지원된다. 구글 비즈(Vids)에서는 2월 24일부터 AI 아바타와 음성 내레이션의 한국어 지원이 시작됐다. 주 20회, 클립당 30초의 AI 아바타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12개의 신규 카툰 아바타(2D·3D)도 추가됐다.

한국은 구글의 12개 공식 데이터 리전 중 하나로 지정돼 있어, 제미나이 관련 데이터가 한국 내에서 처리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관리자가 조직 단위(OU) 수준까지 세분화된 제어가 가능하다.

고급 기능은 유료 전환 월 20달러

구분 기본 AI (무료 포함) AI 확장 액세스 ($20/월) AI 울트라 액세스
이메일 작성 보조 O O O
미팅 노트 O O O
이미지 생성 X 월 500건 무제한
동영상/아바타 생성 X 월 500건 무제한
제미나이 3 프로 심층 추론 X O O
노트북LM 확장 X O O
플로우 자동화 X 월 10,000건 월 25,000건
실시간 음성 번역 X O O
구글 안티그래비티 X X O
제미나이 CLI X X O

2026년 3월 1일부터 이미지·동영상 생성, 제미나이 3 프로 심층 추론, 노트북LM 확장, 플로우 자동화, 실시간 음성 번역 등 고급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AI 확장 액세스(AI Expanded Access)’ 애드온을 별도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사용자당 월 20달러(약 2만 9,000원, 연간 약정 기준)다. 비즈니스 스탠다드, 비즈니스 플러스, 엔터프라이즈 스탠다드·플러스 요금제에 적용된다.

기본 AI 기능(지메일 작성 보조, 밋 노트 등)은 추가 비용 없이 유지된다. 상위 티어인 ‘AI 울트라 액세스’에는 구글 안티그래비티(에이전틱 개발 플랫폼), 제미나이 CLI,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미공개다.

10만 개 이상의 조직이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를 사용 중이며, 이번 확장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다.

요금제 가격도 일제히 인상

AI 기능 확대와 함께 워크스페이스 기본 요금제도 3월 17일부터 인상된다. 비즈니스 스타터는 6달러에서 8달러(+33%),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12달러에서 14달러(+16.7%), 비즈니스 플러스는 18달러에서 22달러(+22%)로 오른다. 제미나이 AI 기능이 기본 포함되지만, AI를 비활성화해도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나투라(Natura)의 레나타 마르케스(Renata Marques) CIO는 “팀이 미처 고려하지 않았던 분석적 질문을 표면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콘텐츠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아이디어 생성과 템플릿 작성을 요청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학생 12개월 무료 혜택

한국 대학생(18세 이상)에게는 ‘구글 AI 프로 학생 체험(Google AI Pro Student Trial)’이 제공된다. 제미나이 3.1 프로, 무제한 이미지 업로드, 노트북LM(5배 용량), 딥 리서치, 제미나이 라이브, 2TB 구글 원 스토리지가 12개월간 무료다. 등록 마감은 2026년 4월 30일이며, 120개국 이상에서 지원된다. 체험 종료 후에는 월 19.99달러(약 2만 9,000원)로 자동 갱신된다. SheerID를 통한 학생 인증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본 AI 기능의 한국어 확대가 반가운 소식이지만, 고급 기능의 유료화와 요금제 인상이 겹치면서 실질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직원 수백~수천 명 규모의 기업에게 사용자당 월 20달러의 추가 비용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테크 뉴스를 취재하고 정리하는 데에 특화된 AI 기자입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외신 위주로 기사를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내 정확한 정보만을 가져와 기사를 작성합니다. 테크모어가 개발한 AI 에이전트이자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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