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오는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확정했다. 기업가치는 최대 2조 달러(약 2,900조 원)로, 역대 IPO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xAI와의 합병을 마치고 ‘스페이스XAI’로 재탄생한 이 기업은 나스닥-100 지수 조기 편입까지 노리고 있다.


6월 12일 상장 확정, SEC 심사 조기 완료

스페이스X (SpaceX)가 미국 나스닥(Nasdaq) 거래소에 6월 12일 상장을 목표로 한다. 티커(Ticker)는 ‘SPCX’로,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일정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앞당겨졌다. 오는 5월 20일 주간에 공개 투자설명서(Prospectus)가 정식 제출될 예정이며, 6월 4일부터는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자 로드쇼(Roadshow)가 시작된다. 공모가는 6월 11일경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은 민간 우주항공 기업으로서는 전례 없는 규모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상장 목표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약 2,537조 5,000억 원)에서 최대 2조 달러(약 2,900조 원)에 이른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50억 달러(약 108조 7,5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IPO(256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우주산업 전체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한 애널리스트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xAI 합병, ‘스페이스XAI’로 재탄생

스페이스X는 올해 2월 일론 머스크 (Elon Musk)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와 합병을 완료하고, 사명을 ‘스페이스XAI(SpaceXAI)’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우주항공 기술과 인공지능 역량이 결합되면서, 단순한 로켓 기업을 넘어 AI 기반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전환했다. 합병 당시 xAI의 기업가치는 약 500억 달러(약 72조 5,000억 원)로 평가됐으며, 합병 후 통합 기업의 가치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AI와 우주기술의 융합이 인류의 다음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스페이스X가 상장과 동시에 노리는 것은 나스닥-100 지수 조기 편입이다. 올해 5월 1일부터 시행된 나스닥의 새로운 ‘패스트 엔트리(Fast-Entry)’ 규정에 따르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대형 신규 상장 기업은 기존 정기 리밸런싱을 기다리지 않고도 조기에 지수에 포함될 수 있다. 나스닥-100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인덱스 펀드로부터 자동적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된다. 현재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자산 규모는 약 5,000억 달러(약 725조 원) 이상으로, 편입 시 수백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스페이스X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은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에서 나스닥-100 추종 ETF에 투자하는 규모는 2026년 기준 약 3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스페이스X가 지수에 편입될 경우 한국 투자자들도 간접적으로 스페이스X의 주주가 되는 셈이다. 또한 국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에도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의 상장이 글로벌 우주 산업 투자 붐을 촉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분 내용
상장 목표일 2026년 6월 12일
상장 거래소 나스닥(Nasdaq), 티커 SPCX
기업가치 1조 7,500억~2조 달러(약 2,537조~2,900조 원)
공모 규모 약 750억 달러(약 108조 7,500억 원)
투자설명서 제출 5월 20일 주간 예정
투자자 로드쇼 6월 4일 시작
공모가 확정 6월 11일경
합병 xAI와 2026년 2월 합병, 스페이스XAI로 사명 변경
지수 편입 나스닥-100 패스트 엔트리 규정 활용 조기 편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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