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 목표와 월간 매출 목표를 수차례 미달했다.


세계 최대 AI 기업 오픈AI (OpenAI )가 자체 설정한 핵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2025년 말까지 챗GPT(ChatGPT) 주간 활성 사용자(WAU) 10억 명을 달성하겠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으나 이를 미달했다. 월간 매출 목표도 수차례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화 매출은 10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에 도달했지만, 6,000억 달러(약 870조 원)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투자 약속과의 괴리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매출 2배 성장에도 목표에는 미달

오픈AI의 연간화 매출은 100억 달러로, 2024년 55억 달러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일반적 스타트업 기준으로는 놀라운 성과이다. 그러나 문제는 오픈AI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가 이보다 훨씬 높았다는 점이다. WSJ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부적으로 월간 매출 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았으나 여러 달 연속 목표치를 밑돌았다. 챗GPT WAU 10억 명 목표도 2025년 연말 기준으로 달성되지 않았으며, 실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6억~7억 명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CFO의 내부 경고: “매출이 비용을 못 따라간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컴퓨팅 비용의 폭증이다. 오픈AI 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내부 회의에서 “컴퓨팅 계약 비용을 매출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revenue may not keep pace with compute contract costs)”고 경고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오라클 (Oracle) 등과 장기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계약들은 매출 성장 속도와 관계없이 고정 비용으로 발생한다. 오라클은 이 보도 후 주가가 4% 하락했는데, 오픈AI의 성장 둔화가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6,000억 달러 투자 약속의 현실성

오픈AI는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스타게이트 (Stargate)’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4년간 6,000억 달러(약 870조 원)를 AI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 (SoftBank), 오라클, MGX(아부다비 투자기관) 등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매출 100억 달러 수준의 기업이 6,000억 달러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최근 400억 달러(약 58조 원) 자금 조달도 운영비 충당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표 수치
연간화 매출(2025) 100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
전년 매출(2024) 55억 달러(약 8조 원)
매출 성장률 약 82%
스타게이트 투자 약속 6,000억 달러(약 870조 원)
최근 자금 조달 400억 달러(약 58조 원)
오라클 주가 하락 -4%
챗GPT WAU 목표 10억 명(미달)

AI 기업 밸류에이션 재평가 시작되나

오픈AI의 목표 미달 소식은 AI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 3,000억 달러(약 435조 원)로 평가받았으나, 매출 대비 밸류에이션 배수(EV/Revenue)는 약 30배로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의 10~15배를 크게 웃돈다. 앤트로픽 (Anthropic )도 600억 달러, xAI도 1,000억 달러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AI 기업 전반의 가치 평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기업의 수익화 속도가 인프라 투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2027년 이전에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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