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1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정부는 엘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챗봇 Grok에 대해 비동의 성적 딥페이크 생성 문제로 접속을 일시 차단했다. 이 조치는 AI 생성 콘텐츠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조명하며, 글로벌 규제 강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Grok는 X 플랫폼에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AI 챗봇으로,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이 비동의 성적 딥페이크를 생성하는 데 악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기존 이미지나 영상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가짜 콘텐츠로, 이를 통한 비동의 성적 콘텐츠 생성은 인권과 존엄성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 장관 Meutya Hafid는 “비동의 성적 딥페이크는 인권, 존엄성, 디지털 공간의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Grok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첫 실질적 제재로 평가된다. 이러한 조치는 인도, 유럽연합, 영국 등 여러 국가가 xAI에 대한 조사 시작 또는 문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국제적인 규제 움직임을 촉발했다.

xAI는 Grok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하도록 제한했으나, Grok 앱 자체는 여전히 공개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불법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유료화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기업의 대응이 피해자 보호보다는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인도네시아의 조치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규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 책임과 디지털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규제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AI 운영 체계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의 정책 변화를 예고한다.

앞으로 기업들은 AI 기술의 윤리적 운영을 위한 책임 강화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이는 사전 검열, 사용자 인증, 콘텐츠 필터링 등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하는 요구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기술 혁신보다 피해자 권리 보호와 인권 중심의 AI 운영이 우선시되는 방향으로 정책 및 업계 관행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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