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Meta)가 21일(현지시각) 자사의 텍스트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Threads)’의 광고 노출 대상을 전 세계 모든 사용자로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광고 확대 조치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며,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출시 이후 별다른 수익 모델 없이 사용자 확보에 주력해 온 스레드는 본격적인 광고 수익화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스레드는 2023년 7월 출시 직후 인스타그램(Instagram)의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등에 업고 급격히 성장했다. 2024년 중반 가입자 2억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1월에는 3억 2천만 명, 같은 해 4월에는 3천만 명을 추가로 확보하며 몸집을 불렸다. 현재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4억 명에 달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는 메타가 스레드에 광고를 도입하는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광고 수익화는 메타의 핵심 사업 전략이며, 스레드 역시 사용자 기반 확대를 넘어 수익 창출이라는 다음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앞서 메타는 2025년 초 미국과 일본에서 소규모 광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4월에는 전 세계 모든 광고주에게 광고 집행 기회를 제공하는 단계로 범위를 넓혔다. 광고주는 메타의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자동화 도구인 ‘어드밴티지+(Advantage+)’ 프로그램이나 수동 캠페인을 통해 스레드에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할 수 있다. 물론 수동 캠페인 설정 시 스레드 광고를 제외하는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지원되는 광고 형식은 이미지, 동영상, 4:5 비율, 캐러셀(슬라이드 형태) 등 다양하다. 아울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검증된 ‘제3자 브랜드 안전 및 적합성 검증 기능’을 스레드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광고주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한다.

이번 전면적인 광고 확대는 사용자 경험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메타는 초기 사용자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광고 노출 빈도를 낮게 유지할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드 내 광고 비중이 점차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메타의 통합 광고 시스템을 통해 스레드 영역까지 손쉽게 도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는 광고주가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채널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현재 스레드는 엑스(X·옛 트위터), 블루스카이(Bluesky)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고 수익화는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탄탄한 수익 기반이 마련되면 스레드는 기능 확장이나 사용자 경험(UX ) 개선에 더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사용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메타는 스레드가 장차 10억 명이 사용하는 매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광고 확대는 그 목표를 위한 경제적 토대를 마련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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