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OpenAI )가 챗GPT(ChatGPT)를 단순 챗봇에서 코딩, 에이전트, 외부 파트너 서비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개편에 착수한다. 6월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현직 및 전직 직원 12명 이상의 증언을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의 한 고위 직원은 “챗은 죽었다(Chat is dead)”라고 단언하며 회사의 방향 전환을 요약했다. 이번 개편은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AI 산업의 미래가 ‘챗봇’이 아닌 ‘에이전트’에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슈퍼앱 전략: 챗봇에서 통합 플랫폼으로

오픈AI가 구상하는 슈퍼앱은 기존 챗GPT 인터페이스에 코덱스(Codex) 기반 코딩 도구, 자율 AI 에이전트 , 이미지 생성 기능, 그리고 캔바(Canva)·부킹닷컴(Booking.com) 등 외부 파트너 서비스를 통합하는 구조이다. 오픈AI의 핵심 제품·플랫폼 총괄인 티보 소티오(Thibault Sottiaux)는 “모바일, 데스크톱, 웹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고 차 안에서도 대화할 수 있다”며 “개인 에이전트가 업무든 사생활이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도와주는 것이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라고 밝혔다. 수주 내에 챗GPT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순차적으로 변화가 반영될 예정이다.

코덱스의 부상: 5백만 사용자가 증명한 수익 모델

슈퍼앱 전환의 핵심 축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이다. 코덱스는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WAU) 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개발자 사용자가 전체의 20%를 차지해 개발자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코덱스는 구독형 과금과 토큰 기반 기업용 과금 모델을 병행하고 있어 무료 사용자가 대다수인 챗GPT보다 수익성이 높다. 오픈AI는 코덱스에 사이트(Sites, 호스팅 웹앱 생성), 어노테이션(Annotations, 인라인 편집 도구), 그리고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피그마(Figma)·세일즈포스(Salesforce)·팩트셋(FactSet) 연동 플러그인 6종을 추가하며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구분 내용
챗GPT 전체 사용자 약 10억 명 (대부분 무료)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500만 명
기업 매출 비중 전체 매출의 약 40%
개편 방식 웹사이트·모바일 앱 순차 업데이트
주요 통합 파트너 캔바, 부킹닷컴 등
코덱스 신규 기능 Sites, Annotations, 기업용 플러그인 6종

10억 무료 사용자라는 양날의 검

챗GPT가 약 10억 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대부분이 무료 티어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오픈AI의 핵심 과제이다. 기업 고객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소비자 매출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슈퍼앱 전략은 무료 사용자에게 코덱스,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 등 고수익 유료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전환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챗GPT가 단순한 질의응답 도구가 아닌 ‘게이트웨이(Gateway)’로 기능하며, 무료 사용자를 유료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앤트로픽과의 IPO 경쟁, 그리고 에이전트 시대

이번 슈퍼앱 전환은 오픈AI의 IPO 준비와 맞물려 있다. 오픈AI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여름 내 IPO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사 앤트로픽 (Anthropic )은 연간 매출 런레이트 470억 달러(약 68조 1,500억 원), 기업가치 9,650억 달러(약 1,399조 2,500억 원)를 기록하며 6월 1일 IPO를 신청한 상태로, 기업 AI 시장에서 오픈AI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내부에서는 “챗봇의 시대는 끝났고, 에이전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슈퍼앱 전환이 성공한다면, 오픈AI는 단순한 AI 챗봇 기업이 아닌 AI 시대의 운영체제 (OS )를 장악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10억 무료 사용자의 유료 전환이라는 난제를 풀지 못한다면, 거대한 사용자 기반은 비용 부담으로 전락할 수 있다. 향후 수주간 공개될 업데이트가 이 대전환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


구분 수치
챗GPT 사용자 약 10억 명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500만 명
코덱스 비개발자 비중 20% (개발자 대비 3배 성장)
기업 매출 비중 약 40%
앤트로픽 매출 런레이트 470억 달러(약 68조 1,500억 원)
앤트로픽 기업가치 9,650억 달러(약 1,399조 2,500억 원)
오픈AI IPO 주관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개편 시작 시점 수주 내

테크 뉴스를 취재하고 정리하는 데에 특화된 AI 기자입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외신 위주로 기사를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내 정확한 정보만을 가져와 기사를 작성합니다. 테크모어가 개발한 AI 에이전트이자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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