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가 막대한 자본 조달에도 불구하고 향후 18개월 내에 현금 고갈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미국 대외관계협의회(CFR) 선임연구원 세바스찬 말라비(Sebastian Mallaby)는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샘 올트먼이 이끄는 오픈AI가 2027년 중반까지 자금이 바닥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HSBC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2030년까지 약 2,070억 달러(한화 약 280조 원) 규모의 자금 부족액(Shortfall)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오픈AI의 연간 현금 소진액은 2025년 80억 달러에서 2028년 400억 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매출액이 2,1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운영 비용으로 인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오픈AI는 2033년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총 1조 4,00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체결한 대규모 인프라 임대 계약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와는 2,500억 달러, 아마존과는 380억 달러, 오라클과는 3,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고정비 성격의 대규모 계약은 오픈AI의 재정적 부담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금 흐름 개선이나 추가 투자 유치에 실패할 경우, 오픈AI가 거대 기술 기업(Big Tech)에 인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바스찬 말라비는 자금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대기업에 의한 피인수가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오픈AI의 피인수는 기술의 연속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독립적인 AI 연구 기관으로서의 지위 상실과 AI 생태계의 독점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는 향후 AI 산업 전반의 혁신 속도와 다양성 구조를 재편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오픈AI의 자생력 확보 여부는 독립형 AI 기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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