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AI 에너지 소비 비교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인간이 똑똑해지려면 20년의 삶과 그 기간 먹는 모든 음식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펼쳤으나, 독립 기관 추정치와 8.5배 차이 나는 에너지 데이터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인도 뉴델리 AI 임팩트 서밋(India AI Impact Summit)에서 AI 에너지 소비에 대한 비판에 정면 반박했다. 올트먼은 인디언 익스프레스 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인간 하나가 똑똑해지려면 20년의 삶과 그 기간 동안 먹는 모든 음식이 필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살았던 1,000억 명의 진화가 당신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AI 에너지 소비를 단순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논리이다.

올트먼은 공정한 비교 기준을 제안했다. 모델 훈련 후 챗GPT가 질문에 답하는 데 드는 에너지와 인간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에너지를 비교해야 하며, “이 기준으로 AI는 이미 에너지 효율에서 따라잡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챗GPT 쿼리당 17갤런의 물이 소비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완전히 미친 소리”라고 일축했다. 다만 쿼리당이 아닌 총 에너지 소비 우려는 “공정하다”고 인정하며 핵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올트먼은 챗GPT 쿼리당 에너지를 0.34Wh로 주장하지만, 미국 전력연구원(EPRI)의 독립 추정치는 2.9Wh로 약 8.5배 차이가 난다. 인간 두뇌는 약 20W로 엑사플롭스급 연산을 수행하는 반면, AI는 같은 성능에 100만 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항목 수치
인간 두뇌 소비 전력 약 20W
챗GPT 쿼리당 에너지(올트먼 주장) 0.34Wh
챗GPT 쿼리당 에너지(EPRI 추정) 2.9Wh
챗GPT 일일 쿼리 수 25억 건
GPT-4 훈련 에너지 50GWh(샌프란시스코 3일치 전력)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규모 5,000억 달러(약 725조 원)
오픈AI 2033년 컴퓨팅 목표 250GW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2026년 IEA) 1,000TWh
한국 AI 인프라 투자 65조 원(2027년까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6년 1,000TWh에 달해 일본 전체 전력 규모와 맞먹는다. 이는 2022년 대비 2배 수준이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5,000억 달러(약 725조 원)를 투입해 최대 10곳, 각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33년까지 250GW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인도 전체 전력 수준에 해당한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어린 시절을 에너지 투입으로 환원하는 비인간적 논리”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오픈AI의 에너지 데이터 투명성 부족도 도마 위에 올랐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와 물 소비에 대한 공개 의무가 없고, 비공개 계약(NDA)으로 독립 검증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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