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단순 차량 호출을 넘어 자율주행 , 배달, 여행, 커머스를 아우르는 ‘일상 유틸리티(everyday utility)’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전 세계 25개 이상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로보택시 시대가 다가오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자, 다변화에 서두를 이유가 생긴 것이다.


우버는 항상 “단순한 라이드 이상(more than a ride)”이 되고 싶어했다. 이제 그 욕망이 절박한 전략적 필요로 바뀌었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에 접근하면서, 인간 운전자에 의존하는 우버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 위협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웨이모 (Waymo)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테슬라는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우버의 대응은 공격적이다. 자율주행 차량 구매와 AV 기업 지분 투자에 100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투자 약 25억 달러, 로보택시 구매에 75억 달러 이상이 향후 수년간 집행된다. 전 세계 화물, 배달, 로보택시 분야에서 25개 이상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중국의 바이두(Baidu), 모멘타(Momenta), 포니에이아이(Pony.ai), 보도 배달 로봇의 카트켄(Cartken), 스타쉽(Starship ), 서브(Serve), 자율주행 트럭의 토르크(Torc), 와비(Waabi) 등이 포함된다.

구분 내용
총 AV 투자 100억 달러+ (~14.5조 원)
직접 투자 ~25억 달러
로보택시 구매 예산 ~75억 달러
파트너사 수 25개+
주요 파트너 누로, 웨이브, 바이두, 폴크스바겐 MOIA
허츠(Hertz) 제휴 로보택시+드라이버 플릿
MOIA/폭스바겐 LA에서 자율주행 ID. Buzz 배치 (2026 말)

우버의 다변화 전략은 자율주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CEO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는 여행 예약, 배달, 커머스,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일상 유틸리티’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AV 랩스’를 통한 센서 데이터 판매(별도 기사), ‘우버 오토노머스 솔루션즈(Uber Autonomous Solutions)’ 출범, 허츠(Hertz)와의 플릿 파트너십 등이 이 전략의 축이다. MOIA 아메리카는 2026년 말까지 LA에서 자율주행 폭스바겐 ID. Buzz를 우버 플랫폼에서 운행할 계획이다.

우버가 서두르는 이유는 단순하다. 로보택시가 보편화되면 인간 운전자 네트워크라는 우버의 핵심 자산이 무력화될 수 있다. 그 전에 플랫폼, 데이터, 파트너십이라는 새로운 해자를 구축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카카오모빌리티가 유사한 다변화 압력에 직면하고 있어, 우버의 전략은 국내 모빌리티 기업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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