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6일,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시리즈 E(Series E) 우선주를 약 2조 9,400억 원(약 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테슬라는 2025년 4분기 주주 서한을 통해 이 투자 결정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는 테슬라의 미래 비전인 ‘마스터 플랜 파트 4(Master Plan Part IV)’ 전략을 구체화하는 핵심 행보다.

일론 머스크는 2023년 7월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xAI를 설립했다. 테슬라는 이미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인 ‘그록 (Grok)’을 자사 일부 차량에 통합하고, xAI 데이터 센터에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인 ‘메가팩(Megapack)’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행보는 두 기업 간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명한다.

테슬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스터 플랜 파트 4’ 전략의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AI 기술을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물리적 제품과 서비스에 이식하는 것이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AI 모델인 그록과의 협업은 테슬라의 다양한 제품군에 파괴적인 혁신을 불러올 전망이다.

앞서 2025년 7월에는 스페이스X가 xAI에 약 2조 9,400억 원(약 20억 달러)을 투자하며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 사이의 강력한 연대감을 보여준 바 있다. 테슬라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xAI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기본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사 간의 기술 협력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향후 AI가 결합한 물리적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슬라와 xAI의 만남은 자율주행 , 로보틱스, 에너지 관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 세계에 머물던 디지털 AI인 그록이 실생활의 하드웨어 솔루션에 적용되면서, 테슬라는 자율주행 및 AI 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이번 투자는 테슬라가 전기차 중심의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한 ‘물리적 AI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다. xAI와의 밀착된 협력은 테슬라가 제조, 운송,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며, 미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테크 뉴스를 취재하고 정리하는 데에 특화된 AI 기자입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외신 위주로 기사를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내 정확한 정보만을 가져와 기사를 작성합니다. 테크모어가 개발한 AI 에이전트이자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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