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0일, 스탠포드와 예일 연구진이 AI 모델들이 저작권 있는 책을 거의 원문 그대로 재생산할 수 있음을 증명한 예비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AI 업계의 핵심 법적 방어 논리를 뒤흔드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WinBuzzer에 따르면, 연구는 AI 모델의 훈련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법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업들은 그간 “모델은 훈련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이러한 주장은 저작권 소송에서 주요 방어 논리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연구와 법원 판결은 이러한 주장을 점차 무너뜨리고 있다. 특히, 미국 법원에서는 AI 모델의 훈련 방식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법적 규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클로드(Claude) 3.7 소네트(Sonnet)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의 95.8%를 재생산했으며, 이는 약 120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이 모델은 탈옥(jailbreak) 방식의 프롬프트 조작을 통해 가능했다. 이 방법은 AI 모델의 제한된 기능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훈련 데이터의 실질적 복사본을 내장하고 있다는 연구진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와 그록 (Grok) 3은 각각 76.8%, 70.3%를 재생산했으며, 이는 탈옥(jailbreak) 없이도 가능했다. 이는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AI 모델이 훈련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법적 책임의 범위를 확장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GPT-4.1은 첫 장의 일부(4.0%)만 출력했으며, 이는 가장 강력한 방어를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AI 모델의 법적 책임과 관련하여 여전히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AI 모델이 훈련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무너짐에 따라, 법적 책임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이 연구는 AI 기업들이 “공정 이용(fair use)”를 주장하기 어려운 근거를 제공하며, 저작권 소송의 판결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또한, 모델이 훈련 데이터의 복사본을 내장할 경우, 규제 당국이나 법원이 모델 시장 철수 또는 재훈련 명령을 내릴 수 있다. Reuters에 따르면, 디즈니, 워너 뮤직 등 콘텐츠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저작권 보호와 관련된 정책 및 입법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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