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7일(현지시각) ‘챗GPT 헬스 (ChatGPT Health)’를 공식 발표하며 건강 관리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매주 2억 3천만 건이 넘는 건강 관련 질문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를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AI 기술은 누구나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게 돕고, 개인에게 맞는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사실 기존 의료 시스템은 비싼 비용이나 거리 문제 때문에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특히 병원이 멀거나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는 AI가 역할을 할 수 있다. 환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 헬스는 애플(Apple) 헬스,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펠로톤(Peloton)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앱과 연동 가능하다. 복잡한 검사 결과를 쉽게 풀이해 주거나 병원 진료를 미리 준비하고, 식단이나 운동 계획을 짜는 일도 도와준다. 보험 상품을 비교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민감한 건강 정보를 다루는 만큼, 챗GPT 헬스는 정보를 따로 분리하고 암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일반 대화와 분리된 별도의 탭으로 제공되며, 건강 관련 대화는 별도의 채팅 기록과 메모리로 관리된다. 건강 관련 대화는 기본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으며, HIPAA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챗GPT 헬스는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도구가 아니며,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는 사용자 지시에 따라 전문가에게 안내하도록 설계됐다.

의료 전문가와 협업도 강조했다. 전 세계 60개국 의료진 260여 명이 2년 이상 참여하여 30개 중점 분야에서 60만 회 이상의 피드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들의 피드백을 통해 헬스벤치(HealthBench)라는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는 안전성, 명확성, 진료 연계성, 개인 맥락 존중 등을 기준으로 응답의 품질을 평가한다.

현재 챗GPT 헬스는 시험 단계인 베타 버전이라 일부 사용자만 쓸 수 있다. 대기자 명단을 통해 접근 가능하다. 향후 몇 주 내에 웹사이트와 아이폰(iOS) 앱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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