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xAI가 앤트로픽에 콜로서스 1(Colossus 1) 데이터센터의 전체 컴퓨팅 용량—약 300MW, 수십억 달러 규모—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I 모델 개발사에서 GPU를 사서 빌려주는 ‘네오클라우드(neocloud)’ 사업자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xAI가 앤트로픽 (Anthropic )과 체결한 계약의 골자는 단순하다. xAI가 멤피스에 건설한 콜로서스 1 데이터센터의 전체 컴퓨팅 용량, 약 300메가와트(MW)를 앤트로픽에 임대하는 것이다. 금액은 수십억 달러(billions of dollars)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xAI의 가장 인상적인 성과물 중 하나를 수익화한 거래이며, xAI를 컴퓨팅의 소비자에서 공급자로 전환시킨다.

머스크의 설명에 따르면, xAI는 이미 학습(training) 작업을 더 새로운 데이터센터인 콜로서스 2로 이전했기 때문에 콜로서스 1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콜로서스는 2026년 1월 기준으로 세 번째 건물을 매입해 총 2기가와트(GW) 용량, 55만 5,000개의 엔비디아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GPU 구입에만 약 180억 달러(약 26조 1,000억 원)가 투입되었다. 세 번째 데이터센터는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Southaven)에 위치하며, 이름은 ‘MACROHARDRR’—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작명이다.

구분 내용
임대 대상 콜로서스 1 (멤피스)
임대 용량 ~300MW
임차인 앤트로픽
계약 규모 수십억 달러
콜로서스 총 용량 2GW
총 GPU 수 55만 5,000개 (엔비디아)
GPU 구입 비용 ~180억 달러 (~26조 1,000억 원)
xAI 미시시피 투자 200억 달러+

네오클라우드(neocloud)란 엔비디아에서 GPU를 대량 구입해 AI 모델 개발사에 임대하는 신종 클라우드 사업 모델이다. 코어위브 (CoreWeave), 람다(Lambda) 등이 대표적이며, 기존 AWS·애저 ·GCP와 달리 AI 학습·추론에 특화된 컴퓨팅을 제공한다. xAI의 이번 거래로 이 회사는 사실상 네오클라우드와 동일한 비즈니스를 시작한 셈이다.

머스크의 네오클라우드 비전은 더 야심적이다. 스페이스X와 xAI를 올해 초 합병한 머스크는 일부 데이터센터를 2035년까지 우주 궤도에 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텍사스에 건설 예정인 ‘테라팹(TeraFab)’에서 자체 칩을 생산해 엔비디아의 가격 결정력을 일부 빼앗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AI 모델 개발사이자, 클라우드 제공자이자, 칩 제조사이자, 우주 인프라 기업—머스크는 AI 경제의 전체 수직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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