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4 프로(Galaxy Buds4 Pro)를 249달러에 출시했다. 19.8% 커진 우퍼 드라이버와 플래너 트위터 탑재로 음질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ANC 2.0 성능도 전작 대비 5~10dB 개선되었다. 다만 삼성 생태계 종속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하드웨어: 19.8% 커진 우퍼와 플래너 트위터
삼성전자가 2월 25일 공개하고 3월 11일 정식 출시한 갤럭시 버즈4 프로(Galaxy Buds4 Pro)는 249달러(약 36만 1,000원)의 프리미엄 완전무선 이어버드이다. 가장 큰 변화는 드라이버 구성이다. 새로운 와이드 우퍼는 전작 갤럭시 버즈3 프로 대비 19.8% 큰 다이어프램을 탑재해 깊은 저음과 풍부한 중음역을 담당하며, 정밀 플래너 트위터(planar tweeter)가 선명한 고음을 재현한다. 이어버드 본체 무게는 5.1g, 충전 케이스는 45.1g으로 경량 설계를 유지했다. IP57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땀이나 빗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6.1을 채택했으며, 삼성 심리스 코덱(SSC)과 UHQ 오디오를 통해 갤럭시 S26 시리즈와 페어링 시 24비트 하이파이 음질을 제공한다.
| 항목 | 사양 |
|---|---|
| 가격 | 249달러(약 36만 1,000원) |
| 이어버드 무게 | 5.1g |
| 케이스 무게 | 45.1g |
| 배터리(이어버드/케이스) | 61mAh / 530mAh |
| 재생 시간(ANC 끔) | 약 6시간 1분(실측) |
| 방수 등급 | IP57 |
| 블루투스 | 6.1 |
| ANC | 어댑티브 ANC 2.0 |
| 마이크 | 6개 + 골전도 센서 |
| 충전 | USB-C / 무선 충전 |
노이즈 캔슬링과 AI 기능
어댑티브 ANC 2.0은 가청 주파수 대역에서 평균 84%의 소음을 차단하며, 전작 대비 5~10dB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6개의 마이크와 골전도 센서가 통화 시 사용자 음성을 분리해 주변 소음을 억제한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 시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ion), 적응형 사운드(Adapt Sound), 머리 제스처로 전화 수락/거부 등 AI 기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운드가이즈(SoundGuys)는 종합 8점(10점 만점), 톰스가이드(Tom’s Guide)는 4.5점(5점 만점)을 부여했다.
경쟁 분석과 한국 소비자 시사점
갤럭시 버즈4 프로의 음질은 에어팟 프로(AirPods Pro)와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핵심 기능의 삼성 생태계 종속이 약점이다.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하지 않아 삼성 웨어(Samsung Wear) 앱을 통해서만 기기 전환이 가능하고, 하이레즈 코덱과 AI 기능도 갤럭시 S23 이상에서만 완전히 작동한다. 한국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압도적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약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아이폰이나 타사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매력이 반감된다. 프리미엄 이어버드 시장에서 소니 WF-1000XM6, 에어팟 프로 3세대와의 3파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삼성 생태계 안의 최강자’라는 포지셔닝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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