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mazon)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플러스(Alexa+)’의 웹 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스피커 같은 전용 기기가 없어도 알렉사닷컴(Alexa.com) 사이트를 통해 컴퓨터 브라우저에서 편리하게 알렉사를 만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에코(Echo)’ 스피커 중심으로 운영되던 알렉사의 활동 무대를 넓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변화다.

알렉사 플러스는 복잡한 질문에 답하거나 글을 쓰는 것은 물론, 여행 계획까지 세워주는 똑똑한 비서다. 이미 1,0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미리 체험하며 그 능력을 확인했다. 실제로 알렉사 플러스가 처음 등장한 이후, 이전보다 대화량은 2배, 쇼핑 구매는 3배, 요리법 문의는 5배나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 브라우저에서 쓰는 알렉사 플러스는 일상생활을 돕는 기능이 아주 강력하다. 예를 들어, 웹에서 일주일치 식단을 짜달라고 하면 필요한 재료들을 아마존 프레시나 홀푸드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담아준다. 또한 문서나 이메일, 사진을 올리면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 일정표에 바로 등록해 주기도 한다. 가족들을 위한 요리법 추천이나 집안 가전제품 제어 기능도 컴퓨터 화면 옆에 있는 ‘측면 바’를 통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강력한 AI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용 기기가 없는 사람들도 웹사이트만 접속하면 알렉사 플러스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초기 테스트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나 유료 서비스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아마존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알렉사 플러스는 한 달에 19.99달러(약 2만 6천 원)를 내고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지만, 기존 아마존 프레임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프라임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어 고객들을 계속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알렉사닷컴의 등장은 알렉사가 단순히 ‘말을 듣는 스피커’에서 벗어나, 업무와 생활을 돕는 ‘웹 기반 도구’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사용자들은 이제 책상 앞에 앉아 더 복잡하고 전문적인 작업을 알렉사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은 앞으로 스마트폰 앱을 더 편리하게 바꾸고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결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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