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2일(현지시간) 맥OS용 에이전틱 코딩 앱 ‘코덱스(Codex)’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가 시장을 선점한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코덱스 앱은 지난해 4월 커맨드라인 도구로 처음 출시됐고, 5월 웹 인터페이스로 확장된 바 있다. 이번 맥OS 앱은 다중 에이전트 병렬 실행, 에이전트 스킬 통합, 최신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에이전틱 코딩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기능들을 대거 포함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기자간담회에서 “복잡한 작업에는 GPT-5.2가 압도적으로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이 수준의 모델 성능을 더 유연한 인터페이스에 담은 것이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코덱스 앱은 GPT-5.2-Codex 모델을 탑재한다. 이 모델은 지난 12월 공개됐으며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코딩 모델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터미널벤치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제미나이 3와 클로드 오퍼스도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SWE-벤치(SWE-bench) 벤치마크에서도 GPT-5.2-Codex가 명확한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에이전틱 사용 사례를 효과적으로 벤치마킹하기 어렵고, 최첨단 모델들의 사용자 경험이 크게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코덱스 앱의 핵심 기능은 백그라운드 자동 실행이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에 따라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결과를 큐에 저장해 나중에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트의 성격을 실용적인 스타일부터 공감적인 스타일까지 선택할 수 있어 작업 방식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

올트먼 CEO는 “깨끗한 상태에서 시작해 몇 시간 만에 매우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며 “내가 새 아이디어를 타이핑하는 속도가 구축 속도의 한계”라고 설명했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Codex 출시 이후 코덱스 사용량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시스코(Cisco), 램프(Ramp),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 반타(Vanta), 듀오링고(Duolingo), 갭(Gap) 등 주요 기업들이 엔지니어링 팀 가속화를 위해 코덱스를 활용하고 있다.

에이전틱 코딩은 AI 에이전트가 코딩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현재 이 시장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오픈AI의 코워크(Cowork) 앱이 주도하고 있으며, 코덱스는 후발주자로 진입해 빠르게 추격하는 중이다.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글로벌 2000대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최고정보책임자(CIO)의 78%가 프로덕션 환경에서 오픈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앤트로픽이 2025년 5월 이후 가장 큰 점유율 증가를 기록하며 25% 성장했고, 현재 44%의 기업이 앤트로픽을 사용한다.

한편 평균 엔터프라이즈 AI 지출은 450만 달러(약 63억 원)에서 700만 달러(약 98억 원)로 증가했으며, 올해 65% 추가 성장해 1160만 달러(약 16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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