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OpenAI )가 4월 6일 독립 AI 안전 연구자를 지원하는 ‘OpenAI Safety Fellowship’을 발표했다. 2026년 9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며 자금·멘토링·기관 지원을 제공한다. 그러나 같은 시점 슈퍼정렬팀 해체 보도가 나오며 ‘PR 무마용’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오픈AI(OpenAI)가 4월 6일 신규 프로그램 ‘OpenAI Safety Fellowship’을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독립 AI 안전 및 정렬 연구를 지원하는 펠로우십으로, 외부 연구자·엔지니어·실무자를 대상으로 자금과 멘토링, 기관 자원을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2026년 9월 14일부터 2027년 2월 5일까지 약 5개월간이다. 오픈AI 측은 “AI 안전 연구의 저변을 외부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핵심 의제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인간 가치와 AI 목표를 일치시키는 ‘정렬(alignment)’, 둘째는 인간이 AI를 감독하는 방식 자체를 AI 능력 확장과 함께 확장시키는 ‘확장 가능한 감독(scalable oversight)’, 셋째는 모델의 위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평가(evaluation)’ 분야이다. 오픈AI 안전팀 책임자는 “이 세 축은 초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 없이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발표 시점을 놓고 논란이 즉각 확산됐다. 탐사 저널리스트 로넌 패로우(Ronan Farrow)는 같은 주 보도를 통해 오픈AI가 지난해 슈퍼정렬팀(Superalignment)과 AGI 준비 팀(AGI Readiness)을 사실상 해체했고, 미국 국세청(IRS) 신고서에서 ‘안전(safety)’을 ‘가장 중요한 활동 목록’에서 삭제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패로우는 “회사의 공식 문서에서 안전이 최우선 활동 항목에서 지워진 것은 상징적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비판자들은 이번 펠로우십 발표가 해체 논란을 무마하기 위한 ‘PR 제스처’라는 의구심을 표명했다. 전직 오픈AI 정렬 연구원 출신 한 인사는 “내부 팀을 축소하면서 외부 프로그램을 띄우는 방식은 책임 회피로 비칠 수 있다”라며 “실질적 안전 거버넌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징적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AI 안전 연구 커뮤니티에서는 펠로우십 선발 규모와 예산 총액이 공개되지 않은 점도 투명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항목 내용
프로그램명 OpenAI Safety Fellowship
발표일 2026년 4월 6일
기간 2026년 9월 14일 ~ 2027년 2월 5일
대상 연구자·엔지니어·실무자
연구 의제 정렬·확장 가능한 감독·평가
논란 슈퍼정렬팀 해체, IRS 신고서 ‘안전’ 삭제

한국 AI 정책 관점에서 이 사안은 중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국내에서도 AI 기본법 제정과 함께 안전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선두 기업조차 내부 안전팀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드러난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민간의 자율적 안전 관리에만 의존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라며 “정부 주도의 독립 AI 안전 연구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AI 안전이 기업의 선의가 아닌 제도의 문제임을 재확인시킨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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