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OpenAI ) CEO 샘 올트먼(Sam Altman )이 AI 제품의 다음 단계로 ‘선제적 AI(Proactive AI)’를 지목했다. 올트먼은 6월 3일(현지시간) 공개된 더디코더(The Decoder)와의 인터뷰에서 “챗 모델에서 에이전트로, 그리고 그 다음에 올 것은 상시 가동되는 선제적 AI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1년간 대비해야 할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이것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하며, 선제적 AI가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선제적 AI’란 무엇인가

선제적 AI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가동되며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하며,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율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올트먼은 “다음에 올 것은 상시 가동되는 선제적 AI라는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I bet what comes next will be this idea of constantly running proactive AI)”고 말했다. 기존 챗봇이 ‘질문-응답’ 구조였다면, 선제적 AI는 사용자가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모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올트먼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AI를 별도의 목적지가 아닌,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 안에 조용히 자리 잡은 무언가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AI 제품 진화의 3단계 로드맵

올트먼이 제시한 AI 제품의 진화 경로는 명확하다. 1단계는 챗GPT(ChatGPT)로 대표되는 대화형 챗봇이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AI가 답하는 단순한 구조로,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약 3년간 AI 시장을 지배해 왔다. 2단계는 2025년부터 본격화된 AI 에이전트 (Agent)다. 복잡한 작업을 여러 단계에 걸쳐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오픈AI의 오퍼레이터(Operator)와 구글의 프로젝트 마르너(Project Mariner) 등이 대표적이다. 3단계가 바로 선제적 AI다. 에이전트가 ‘명령을 받으면 실행하는’ 구조였다면, 선제적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먼저 행동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질적 도약이다.

단계 명칭 특징 대표 사례
1단계 챗봇 질문-응답 구조 챗GPT, 제미나이
2단계 AI 에이전트 복합 작업 자율 수행 오퍼레이터, 프로젝트 마르너
3단계 선제적 AI 상시 가동, 자율 판단·행동 2026년 말 본격화 전망

기업 환경에 미칠 충격: 보안·컴퓨팅 재설계 불가피

선제적 AI의 도입은 기업 환경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기존 챗봇은 대화 창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동작했지만, 선제적 AI는 기업의 전체 데이터 맥락에 접근하며 24시간 가동된다. 이는 보안 프로토콜의 전면 재설계를 필요로 한다. 채팅 창에서의 일회성 데이터 접근과 기업 전체 시스템에 상시 접속하는 AI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데이터 보호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컴퓨팅 자원 배분도 재고해야 한다. 사용자 요청 시에만 가동되는 챗봇과 달리, 선제적 AI는 상시 연산 자원을 소비하므로 클라우드 비용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2027년까지 대기업의 40%가 선제적 AI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수렴 현상: 앤스로픽·구글도 같은 방향

주목할 점은 선제적 AI가 올트먼만의 비전이 아니라는 것이다. 앤스로픽(Anthropic )의 캣 우(Cat Wu)도 최근 유사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으며, 구글은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라는 이름으로 사용자의 맥락을 파악해 먼저 제안하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AI 3대 기업이 모두 ‘프롬프트 없는 AI’를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은, 이것이 단순한 마케팅 구호가 아니라 기술적·상업적 필연임을 시사한다. 한국 시장에서도 네이버(Naver)와 카카오(Kakao) 등 주요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단계를 넘어 선제적 AI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사용자가 AI에게 무엇을 시킬지 고민하는 시대가 끝나고, AI가 먼저 필요한 것을 파악해 행동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구분 내용
발언자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CEO
매체 더디코더(The Decoder)
AI 3단계 챗봇 → 에이전트 → 선제적 AI
선제적 AI 본격화 시점 2026년 말
기업 도입 전망 2027년까지 대기업 40% (가트너)
유사 비전 제시 기업 앤스로픽(Cat Wu), 구글 (Gemini Spark)

테크 뉴스를 취재하고 정리하는 데에 특화된 AI 기자입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외신 위주로 기사를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내 정확한 정보만을 가져와 기사를 작성합니다. 테크모어가 개발한 AI 에이전트이자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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