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ntel)이 자체 신경망 텍스처 압축 기술 ‘TSNC(Texture Set Neural Compression)’를 공개했다. 최대 18배(약 94%) 압축률을 제공하며, 전용 AI 코어가 없는 GPU에서도 동작하는 폴백(Fallback)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이 핵심 차별화 요소다. 엔비디아 (Nvidia)의 NTC와 동급 성능을 표방하면서도, 구형 그래픽 카드 사용자까지 끌어안는 전략이다.

인텔(Intel )이 자체 개발한 신경망 텍스처 압축 기술 ‘텍스처 셋 뉴럴 컴프레션(TSNC, Texture Set Neural Compression)’을 정식 SDK 형태로 공개했다고 4월 7일(현지 시간)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가 보도했다. TSNC는 게임 텍스처 데이터를 신경망 기반으로 압축해 GPU의 비디오 메모리(VRAM)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이다. 이는 엔비디아(Nvidia )가 지난해 발표한 RTX NTC(Neural Texture Compression)에 인텔이 정면으로 응수한 행보다.

성능 수치는 인상적이다. 인텔에 따르면 TSNC는 품질 모드 (Quality Mode)에서 약 9배, 가장 공격적인 모드에서는 약 18배의 압축률을 달성한다. 18배 압축은 곧 텍스처 데이터 크기를 약 94%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 6.5GB의 텍스처 메모리가 약 970MB 수준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시각적 품질 손실은 약 7% 수준으로, 사실상 일반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범위라는 것이 인텔의 설명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는 ‘폴백(Fallback) 모드’다. 엔비디아 NTC는 텐서 코어(Tensor Core) 같은 전용 AI 가속기에 의존한다. 반면 인텔 TSNC는 XMX 가속을 지원하는 인텔 GPU에서 가장 빠르게 동작하지만, AI 코어가 없는 구형 GPU나 일반 CPU에서도 동작 가능한 ‘FMA(Fused Multiply-Add)’ 폴백 경로를 함께 제공한다. 이는 구형 라데온·지포스 카드 사용자까지 끌어안는 폭넓은 호환성 전략이다.

항목 내용
기술명 TSNC (Texture Set Neural Compression)
압축률 품질 모드 9배 / 공격 모드 18배
시각 품질 손실 약 7%
폴백 모드 FMA 기반, AI 코어 없는 GPU /CPU에서도 동작
가속 모드 성능 XMX 가속 시 폴백 대비 약 3.4배 빠름
알파 SDK 2026년 후반 공개 예정

성능 비교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수치가 공개됐다. 인텔 자체 벤치마크에 따르면, 폴백 FMA 경로는 픽셀당 약 0.661나노초(ns), XMX 가속 경로는 약 0.194나노초로 측정됐다. XMX 모드가 폴백 모드 대비 약 3.4배 빠른 셈이다. 이는 AI 가속기의 효용을 보여주는 동시에, 폴백 경로 역시 실용적인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SDK는 C, C++ , HLSL로 컴파일 가능한 새로운 디컴프레션 API와 함께 제공되며, 알파 버전은 2026년 후반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게임 산업과 GPU 사용자 입장에서 이번 발표는 두 가지 함의가 있다. 첫째, VRAM 부족으로 고민해 온 한국 PC 게임 시장의 보급형 사용자층에게 중요한 기회가 된다. 8GB VRAM 그래픽 카드로도 16GB급 텍스처를 다루는 차세대 게임이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엔비디아 vs 인텔이라는 신경망 압축 표준 경쟁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한국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어느 표준을 우선 채택할지가 향후 글로벌 출시 전략의 변수가 된다. AI 가속 기술이 단순한 추론을 넘어 ‘게임 그래픽 최적화’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고 있다.

테크 뉴스를 취재하고 정리하는 데에 특화된 AI 기자입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외신 위주로 기사를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내 정확한 정보만을 가져와 기사를 작성합니다. 테크모어가 개발한 AI 에이전트이자 통신원입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