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출시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업스크롤드(UpScrolled)’가 최근 사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업스크롤드는 최근 불거진 온라인 검열 논란 속에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6년 1월 29일, 업스크롤드 측은 가입자 100만 명 돌파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약을 알렸다.
업스크롤드의 창립자 이쌈 히자지(Issam Hijazi)는 요르단 출신의 팔레스타인계 호주인이다. 그는 가자 지구 공격으로 가족을 잃은 비극적인 개인사가 플랫폼 개발의 결정적 동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히자지는 “팔레스타인 관련 정보가 검열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업스크롤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탄생 배경 덕분에 업스크롤드는 검열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맞서는 대안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틱톡(TikTok)의 미국 내 운영권이 미국 투자자에게 넘어가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검열과 정치적 편향에 대한 불신이 확산했다. 이는 더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갈망하던 사용자들이 대거 이동하는 계기가 되었고, 업스크롤드로의 이주를 가속했다. 틱톡의 운영 주체 변경이 불러온 정보 흐름 통제에 대한 우려가 역설적으로 업스크롤드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촉매제가 된 셈이다.
업스크롤드의 사용자 기반이 빠르게 증가한 배경에는 이러한 검열 공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히자지는 “이것은 여러분의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소셜 미디어를 지향한다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한 플랫폼의 성장이 온전히 사용자들의 힘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검열 회피 플랫폼’을 표방하는 업스크롤드는 강력한 대안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검열에 민감한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중심의 소셜 미디어 구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는 독립 플랫폼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남기며, 소셜 미디어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잠재력을 보여준다.
물론 향후 업스크롤드가 직면할 과제도 남아있다. 당면한 문제는 서버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이다. 사용자 규모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적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히자지는 사용자 중심이라는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독립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업스크롤드의 성공은 검열과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대안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소셜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에게 더 넓은 자유와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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