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안경 전문 기업 에실로룩소티카가 AI 스마트 글라스인 ‘레이밴’의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목표는 2026년 말까지 2,000만 대다. 이는 현재 생산 능력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미국 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제 출시를 일시 중단하고 미국 내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 글라스 시장은 2025년 상반기에 작년보다 110%나 성장했다. 이 중에서 메타가 시장의 약 7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등을 달리고 있다. 파트너사인 에실로룩소티카는 이미 2026년 말 생산 목표였던 1,000만 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라스 매출은 작년보다 3배나 뛰었다.

두 회사는 2019년부터 손을 잡고 2021년에 첫 제품을 내놓았다. 지난 9월에는 미국에서 최신형 모델을 공개했는데, 가격은 약 117만 원(799달러)이다. 이 안경은 처음으로 오른쪽 렌즈에 글자가 직접 뜨는 기능을 갖췄다. 메타는 최근 열린 2026 CES 전시회에서 “수요는 폭발적인데 재고가 부족하다”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해외 판매 확대를 잠시 멈춘다고 발표했다.

메타의 전략도 바뀌고 있다.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 집중하던 것에서, 이제는 AI를 입힌 ‘입는 컴퓨터(웨어러블)’로 방향을 틀었다.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애플, 구글 , 샤오미 같은 거대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는 여기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관련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에서 1,000명 이상의 인력을 줄이고(관련 기사), 아낀 자원을 모두 스마트 글라스 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메타가 웨어러블 중심으로 변신하면서 스마트 글라스는 더 빨리 우리 일상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물론 물건을 갑자기 많이 만드는 건 회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이 만들수록 개당 생산 비용은 줄어들고 이익은 늘어나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IT 산업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결국 메타는 스마트 글라스를 ‘차세대 핵심 아이템’으로 점찍었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언제든 생산을 늘릴 준비도 마쳤다. 이는 스마트 글라스가 기계 문물에 밝은 일부 사람들만의 장난감이 아니라, 누구나 쓰는 대중적인 기기가 될 것이라는 메타의 강한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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