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슬랙의 전 CEO인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를 첫 수익 총괄 책임자(Chief of Revenue, CRO)로 임명했다고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AI는 현재 800만 주간 사용자와 100만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프리미엄 챗GPT 구독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으며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은 도입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클라우드 및 칩 제조사에 대한 약 1조 달러 이상의 지출 약정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3 등 경쟁사의 AI 제품 출시가 이어졌다.
슬랙의 전 CEO인 데니스 드레서는 세일즈포스에서 10년 이상 근무했으며, 2021년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227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슬랙의 통합을 주도했다. 2023년부터는 슬랙의 CEO로 재직했다. 그녀는 슬랙의 통합 작업을 주도하며 AI 기반 기능 도입을 이끌었다.
오픈AI에서 드레서의 역할은 기업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강화이다. 오픈AI 어플리케이션 부문 CEO인 피지 시모(Fidji Simo)는 “드레서는 과거에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본 경험이 있다”라며 그녀의 임명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드레서가 AI를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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