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Waymo)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5년 봄 주간 탑승 건수가 25만 회였던 것이 현재는 45만 회로 증가했다는 사실이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gagement)의 투자자 서한을 통해 밝혀졌다.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과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하며, 로보택시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택시 서비스이다. 웨이모는 알파벳 산하의 자회사로,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성장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웨이모는 현재 5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12개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댈러스, 덴버, 휴스턴, 내슈빌, 샌디에이고 등이 그 대상이다. 안전성 또한 중요한 이슈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차량이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적은 사고를 일으킨다는 데이터를 공개하며, 심각 부상 사고는 91–92% 감소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 스쿨버스를 지나치는 등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발생하며, 소프트웨어 리콜이 시행되었다.
웨이모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데이터를 통한 신뢰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알고리즘 개선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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