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 CEO 젠슨 황 (Jensen Huang)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사절단에 막판 합류했다. 당초 백악관이 5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절단 명단에 황 CEO의 이름은 없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급유를 위해 경유하는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에 탑승해 베이징으로 향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언론 보도 후 직접 전화

황 CEO의 합류 과정은 극적이었다. 백악관은 월요일 사절단 명단을 공개했는데, 애플(Apple) CEO 팀 쿡(Tim Cook), 테슬라 (Tesla) CEO 일론 머스크 (Elon Musk) 등 12명 이상의 미국 기업 경영인이 포함된 반면 황 CEO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요청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의 부재에 대한 미디어 보도를 본 뒤 즉각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급히 알래스카로 이동해 앵커리지 급유 중인 에어포스 원에 탑승, 화요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에서 AI 반도체 수출 규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고성능 AI 반도체 H200의 중국 수출에 대한 규제 완화를 미국 행정부에 지속적으로 로비해 왔다. 황 CEO는 중국 AI 시장을 약 500억 달러(약 72조 5,000억 원) 규모의 잠재적 기회로 평가하며, 중국과의 기술 교류를 유지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미국의 기술 리더십에도 유리하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Xi Jinping) 주석에게 “중국을 개방해 이 뛰어난 인재들이 마법을 부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그것이 나의 첫 번째 요청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역대급 CEO 사절단, 베이징 집결

이번 중국 방문에는 12명 이상의 미국 주요 기업 경영인이 동행했다. 팀 쿡 애플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글로벌 테크 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포함된 사절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으며, 무역, 기술, AI 경쟁 등 양국 간 핵심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황 CEO의 합류로 AI 반도체와 기술 수출 문제가 회담의 핵심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 CEO는 수요일 저녁 베이징에서 머스크 CEO와 함께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 CEO의 막판 합류는 단순한 외교적 제스처를 넘어 엔비디아의 전략적 포석으로 읽힌다. 중국은 엔비디아에 5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이지만, 미국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시장 접근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엔비디아의 H200 칩은 AI 훈련과 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반도체로, 중국 기업들의 수요가 막대하다. 한국 반도체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중 AI 반도체 규제가 완화될 경우 글로벌 AI 칩 공급망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HBM 메모리 공급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글로벌 AI 산업의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구분 내용
사절단 규모 미국 기업 경영인 12명 이상
주요 참석 CEO 젠슨 황(엔비디아), 팀 쿡(애플), 일론 머스크 (테슬라 )
중국 AI 시장 규모 (엔비디아 추정) 500억 달러(약 72조 5,000억 원)
정상회담 일정 5월 15~16일(목·금), 시진핑 주석과 양일간 회담
핵심 의제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무역·기술 협력
엔비디아 규제 대상 반도체 H200 AI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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