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중 71%가 여전히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이는 페이스북이 ‘죽은 플랫폼’이라는 일반적인 오해와는 달리, 여전히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30~64세 연령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매일 페이스북에 로그인한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신 보고서에서 밝혀졌으며, 이는 페이스북이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크게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셜 미디어 시장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의 짧은 영상 플랫폼이 부상하면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여전히 다양한 연령층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의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를 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능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여러 특화 앱 대신 페이스북을 중심 플랫폼으로 유지하게 만든다.
30~64세 연령층의 높은 사용률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 친구, 동창, 지역 커뮤니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플랫폼을 떠나기 어렵다. 또한, 틱톡(37%), 왓츠앱(32%), 엑스(X)(27%) 등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도 페이스북의 사용률은 월등히 높다.
페이스북의 다기능성은 이벤트 캘린더, 중고거래장터, 사진 앨범,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뉴스 소스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30세 이상 사용자들에게는 실생활에서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미래에 직면할 도전 과제도 많다. 짧은 영상 콘텐츠 트렌드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 요구는 페이스북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젊은 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릴스 기능 강화와 프라이버시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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