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필수 메신저인 디스코드가 2026년 1월 6일, 미국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해 비밀리에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2025년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상장(IPO)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블룸버그와 테크크런치 같은 외신들은 빠르면 2026년 3월에 디스코드가 정식으로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코드는 게이머와 스트리머들이 음성, 영상, 글자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플랫폼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억 명을 넘어섰다.디스코드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14조 7,000억 원(100억 달러)에 회사를 사겠다고 제안했을 때 이를 거절하고 독자적인 길을 선택했다. 당시 디스코드의 기업 가치는 약 21조 6,090억 원(147억 달러)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디스코드의 가치는 여전히 약 21조 6,090억 원(147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번 상장은 골드만 삭스와 제이피모건 같은 세계적인 은행들이 돕고 있다. 디스코드 측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것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 후에도 이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주식 시장 상장은 디스코드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디스코드는 사용자들의 즐거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돈도 벌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을 늘리기 위해 광고를 도입하거나, 유료 구독 서비스인 ‘니트로(Nitro)’의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디스코드의 상장 도전은 기술 스타트업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 물론 시장의 불안정함이나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상장 날짜가 바뀔 수는 있다. 하지만 디스코드가 성공적으로 주식 시장에 데뷔한다면, 그 뒤를 이어 다른 스타트업들도 상장에 도전하는 열기가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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