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1주일간 지속된 서비스 장애를 복구했다고 2월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내 2억2,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숏폼 영상 플랫폼의 이번 장애는 소유권 이전 직후 발생해 큰 논란을 낳았다.
틱톡은 지난주 발생한 겨울 폭풍으로 오라클이 운영하는 주요 미국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만 대의 서버에 네트워크와 저장장치 문제가 발생했고, 콘텐츠 게시부터 동영상 좋아요 수 및 조회수 표시까지 핵심 기능이 마비됐다.
이번 장애는 틱톡이 1월 22일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과의 거래를 완료한 직후 발생했다. 틱톡 USDS 조인트벤처는 미국 투자자들이 80% 지분을 보유하고, 바이트댄스가 나머지 20%를 소유하는 구조다. 오라클, 실버레이크, MGX가 각각 15%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경영 투자자로 참여한다.
장애 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게시, 검색, 로딩 지연, 타임아웃 등의 문제를 경험했다. 일부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게시물에 조회수가 0으로 표시되는 현상도 보고했다. 틱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지만, 장애는 며칠간 지속됐다.
소유권 이전과 서비스 장애가 맞물리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경쟁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마크 큐번이 투자한 숏폼 영상 앱 스카이라이트는 거래 완료 주간에 사용자가 38만명을 넘어섰다. 팔레스타인계 호주 기술자 이삼 히자지가 개발한 업스크롤드는 미국 앱스토어 소셜미디어 카테고리에서 2위까지 올랐으며, 거래 완료 직후 며칠간 4만1,000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분석업체 앱피규어스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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