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시스템 종료하지 않고, 절전 모드나 잠자기 모드로만 유지해도 컴퓨터 수명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까? 실제 IT 전문가들에 따르면 절전 모드 유지가 PC 수명을 늘린다고 입을 모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는 6개월 동안 컴퓨터를 끄지 않고 절전 모드로만 방치했다는 질문에 많은 IT 전문가들의 답변이 달렸다. 이들은 매번 전원을 종료하는 것보다 절전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하드웨어 보호에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절전 모드를 사용하면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전력 측정기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정상 작동 시 80에서 100와트를 소비하는 데스크톱은 절전 모드에서 8와트 미만만을 소모했다. 노트북의 경우 평소 8에서 10와트를 쓰지만 절전 모드에서는 단 0.5와트만 소비했다. 전체 전력의 약 90%를 절약하면서도 기기의 수명은 오히려 늘어나는 셈이다.
부품 수명 연장의 핵심은 기계적 마모 감소와 저장장치 보호다. 컴퓨터 전원을 완전히 끄고 켤 때마다 부품에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반면 절전 모드를 유지하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GPU)의 냉각 팬, 전원 공급 장치(PSU)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수명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시스템을 완전히 종료하거나 최대 절전 모드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저장장치에 지속적으로 기록해야 하므로 수명이 단축된다. 하지만 일반 절전 모드는 내구성이 뛰어난 램(DRAM)에만 전력을 공급해 불필요한 SSD 쓰기 작업을 원천 차단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된다. 마우스를 흔들거나 키보드를 누르면 1초에서 2초 만에 즉시 화면이 켜진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켤 때와 같은 매우 빠른 반응 속도다. 갑작스러운 정전 시 작업 중인 데이터를 잃을 위험은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정전 빈도가 낮아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결국 매번 컴퓨터 전원을 끄고 켜는 수고를 감수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처럼 항상 켜두고 절전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PC 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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