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월 4일 뉴욕·런던·상하이 3개 도시에서 동시에 ‘스페셜 애플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한다. 기존 애플 파크 단일 키노트 대신 보도자료 순차 발표와 초청 기자 핸즈온 체험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택했다. 저가형 맥북부터 아이폰 17e까지 최소 5개 신제품이 예고된다.
애플이 제품 발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3월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스페셜 애플 익스피리언스(special Apple Experience)’라는 이름의 행사를 뉴욕, 런던, 상하이 3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한다. 기존 애플 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의 단일 키노트와 유튜브 라이브스트림 대신, 보도자료 순차 발표와 초청 기자 핸즈온 체험이라는 새 형식을 채택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최소 5개 이상의 신제품이 발표된다.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는 저가형 맥북이다. A18 프로 칩을 탑재하고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이 제품은 599~799달러(약 87만~116만 원) 사이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4가지 이상의 색상 옵션을 제공하며, 기본 저장용량은 128GB, RAM은 최소 8GB(16GB 가능)이다.
아이폰 17e도 주요 발표 제품 중 하나다. A19 칩과 애플 자체 설계 C1X 모뎀을 탑재하며, 맥세이프가 복귀한다. 이 외에도 M5 칩 기반 맥북 에어(배터리 18시간 이상), M5 프로/맥스 기반 맥북 프로, M4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 8세대 등이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 항목 | 수치 |
|---|---|
| 행사 일시 | 2026년 3월 4일 오전 9시(ET) |
| 동시 개최 도시 | 3곳(뉴욕, 런던, 상하이) |
| 발표 기간 | 3일(3/2~3/4) |
| 예상 신제품 수 | 최소 5개 |
| 저가형 맥북 가격 | 599~799달러(약 87만~116만 원) |
| 저가형 맥북 디스플레이 | 12.9인치 |
| A18 프로 칩 구성 | 6코어 CPU, 6코어 GPU, 16코어 뉴럴 엔진 |
|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 | 3,451점 |
| 맥북 에어 배터리 | 18시간 이상 |
애플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키노트 형식을 포기한 배경에는 여러 분석이 나온다. 우선 제품 수가 많아 단일 키노트에 담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3일에 걸친 순차 발표는 각 제품에 충분한 미디어 노출을 보장한다. 또한 3개 도시 동시 핸즈온 체험은 기자들이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고 리뷰할 수 있게 해 더 깊이 있는 보도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 형식이 애플의 상징인 ‘원 모어 씽(One More Thing)’ 서프라이즈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키노트 없이 발표할 경우 팬들의 실시간 반응과 소셜 미디어 화제성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에게 가장 주목할 제품은 저가형 맥북이다. 599달러(약 87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는 한국 시장에서 100만 원 미만의 맥북이 출시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는 삼성·LG 노트북과 직접 경쟁하는 가격대로, 국내 노트북 시장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폰 17e 역시 자체 설계 모뎀 탑재로 통신 성능 개선이 기대되며, 한국 통신사들의 보조금 정책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월 4일 발표 이후 한국 출시 일정과 가격 정책이 구체화되면 시장 영향이 더 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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