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YouTube)가 모바일 앱에 타임스탬프 공유 기능을 정식 추가했다. 이제 iOS와 안드로이드 유튜브 앱에서 영상을 공유할 때 현재 재생 시점을 포함해 링크를 보낼 수 있다. 데스크톱 웹 버전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원되던 기능이지만, 모바일 앱에서는 지금까지 구현되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 동시에 적용됐다.
공유 시트에 토글 등장, 원터치로 타임스탬프 포함
새 기능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유튜브 앱에서 영상을 재생하는 도중 공유 버튼을 누르면, 기존 공유 시트에 ‘현재 시간에서 시작(Start at)’이라는 토글이 새로 등장한다. 이 토글을 활성화하면 공유되는 링크에 현재 재생 위치가 자동으로 포함된다. 수신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영상이 해당 시점부터 바로 재생된다. 별도의 시간 입력이나 복잡한 조작 없이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데스크톱은 이미 지원, 모바일은 뒤늦은 합류
타임스탬프 공유 기능은 유튜브 데스크톱 웹 버전에서 이미 오랫동안 제공되던 기능이다. 데스크톱에서는 영상 URL 뒤에 ‘?t=초’ 파라미터를 수동으로 추가하거나, 우클릭 메뉴에서 ‘현재 시간에 동영상 URL 복사’를 선택하면 됐다. 하지만 모바일 앱에서는 이 기능이 빠져 있어 사용자들이 수동으로 시간을 기록해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유튜브가 왜 이 기본적인 기능을 모바일에 이토록 늦게 추가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별도로 제공하지 않았다.
| 항목 | 데스크톱 | 모바일 (업데이트 후) |
|---|---|---|
| 타임스탬프 공유 | 기존 지원 | 신규 지원 |
| 사용 방법 | 우클릭 → URL 복사 | 공유 시트 → 토글 |
| 수동 시간 입력 | URL 파라미터 편집 | 미지원 |
| OS | Windows, macOS, Linux | iOS, Android |
| 롤아웃 | 기존 기능 | 동시 롤아웃 |
수동 시간 입력은 아직 미지원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현재 모바일 타임스탬프 공유 기능은 ‘현재 재생 위치’만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시간을 수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영상의 5분 30초 시점을 공유하고 싶다면, 해당 시점까지 직접 탐색한 뒤 공유 버튼을 눌러야 한다. 데스크톱에서는 URL 파라미터를 직접 수정해 원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이 방법을 쓰기 어렵다.
한국 시사점: 숏폼 시대에 맞는 공유 경험의 진화
한국은 유튜브 이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모바일 타임스탬프 공유 기능의 추가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교육 콘텐츠, 팟캐스트형 영상, 라이브 다시보기 등 긴 영상에서 핵심 구간을 공유하는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숏폼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롱폼 콘텐츠의 공유 효율성을 높이는 이번 업데이트는 유튜브의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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