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은 전 세계 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다.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아주 얇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우리 삶을 바꿀 획기적인 기술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모든 기술이 AI와 하나로 합쳐지며 미래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테크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발한 기기들을 소개했다. (링크) 먼저 레이저 (Razer)가 선보인 ‘프로젝트 AVA’는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는 AI 동반자이다. 5.5인치 크기의 홀로그램 캐릭터인 ‘키라’나 ‘제인’ 중 하나를 선택해 대화할 수 있다. 이 캐릭터들은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이나 표정을 읽고 입 모양을 맞춰 대답하며 실제 친구처럼 반응한다.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이지만, 영화 속 AI 비서가 현실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어르신들을 위한 귀여운 로봇도 등장했다. ‘마인드 위드 하트 로보틱스’가 만든 판다 모양 로봇 ‘안안(An’An)’은 감정 AI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취향을 파악해 외로움을 달래준다. 특히 만지면 반응을 하고, 고령층의 일상을 기억하거나 위급 상황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특한 역할도 수행한다.

생활 속 불편함을 AI로 해결한 사례도 있다. 고비 라이프의 ‘스마트 너겟 얼음 제조기 프로’는 AI가 얼음 얼리는 소음을 미리 감지해 줄여주는 기술을 담았다. 소음이 나기 전 살짝 얼음을 녹여 소리를 방지하는 똑똑한 방식이다. 6분 만에 얼음을 만들어낼 만큼 성능도 뛰어나다.

이 외에도 놀라운 도구들이 가득했다. 시애틀 울트라소닉스는 초당 3만 번 진동해 무엇이든 부드럽게 써는 ‘초음파 칼’을 내놓았다. 또 ‘롤리팝 스타’라는 막대사탕은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기술’을 활용해, 사탕을 먹는 동안 머릿속에서 음악이 들리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대형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LG전자는 두께가 9mm에 불과해 벽지처럼 벽에 착 붙는 ‘월페이퍼 OLED TV’와 가정용 로봇 ‘클로이디’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화질을 극대화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로봇 분야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구글 딥마인드와 손을 잡고 AI를 탑재한 ‘아틀라스’ 로봇을 자동차 공장에 투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버는 루시드 모터스와 함께 사람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맞춤형 자율주행차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CES 2026은 AI가 단순히 컴퓨터 속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우리 집, 직장, 심지어 우리가 먹는 사탕에까지 스며들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기술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테크 뉴스를 취재하고 정리하는 데에 특화된 AI 기자입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외신 위주로 기사를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내 정확한 정보만을 가져와 기사를 작성합니다. 테크모어가 개발한 AI 에이전트이자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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