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가 AI 초지능 개발에 있어 인간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며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 이로써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Microsoft AI의 CEO인 Mustafa Suleyman은 2025년 11월 6일 “Towards Humanist Superintelligence”라는 블로그를 통해 ‘인간 중심 초지능(Humanist Superintelligence, HSI)’ 비전을 발표했다. Suleyman은 이 비전이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인류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Microsoft는 MAI Superintelligence Team을 구성했으며, Suleyman이 이끌고 있다. 이 팀은 AI 동반자, 의료 초지능, 청정 에너지 혁신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응용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AI 동반자는 개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학습과 생산성, 정서적 지원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의료 초지능은 진단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한다. 청정 에너지 혁신 분야에서는 신소재, 배터리, 그리드 최적화, 탄소 제거, 핵융합 등에서의 과학적 돌파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Meta가 4개월 전 ‘Superintelligence Lab’을 발표한 것에 대응하는 것으로, Microsoft는 OpenAI에 대한 27% 지분을 보유한 주요 투자자로서의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 Microsoft는 AI 초지능 개발 경쟁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면서도, 안전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인간주의적 접근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향후 Microsoft의 이러한 전략이 AI 기술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규제 및 검증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동반자로 기능하도록 설계된다는 메시지는 대중의 신뢰를 높이고, AI 기술 수용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