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AI , AI 인프라 확대 위해 CHIPS 법 세액공제 확대 요청

OpenAI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CHIPS 법의 세액공제 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미국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까지 세제 혜택을 확대하여 미국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OpenAI는 2025년 10월 27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CHIPS 법의 세액공제(AMIC)를 AI 인프라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AMIC는 반도체 제조에 35%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OpenAI 는 이를 AI 서버,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성 요소까지 포함시키려는 것이다. 이는 자본비용을 낮추고 초기 투자 리스크를 줄여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려는 목적이다.

세액공제 확대 요청 외에도, OpenAI는 보조금, 비용 분담 계약, 대출 및 대출 보증 등 다양한 인센티브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AI 시스템에 필요한 원자재의 전략적 비축과 연간 100GW 전력 생산 용량 추가 확보도 포함되었다.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은 “정부는 승자와 패자를 가려선 안 되며, 납세자가 시장 실패한 기업을 구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OpenAI 가 향후 8년간 1.4조 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Stargate” 프로젝트 하나만으로도 5GW 전력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요청은 미국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맞물려 있다. 그러나 AMIC 확대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며, 정책적 논의가 예상된다. 세제 혜택이 확대되면 AI 데이터센터 및 서버 구축 비용이 줄어들어 업계 전반의 인프라 확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

결국, OpenAI의 요청은 직접적인 대출 보증이나 구제금융이 아닌, AI 산업 전반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 제안이다. 이는 미국의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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