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AI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며 AI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1일(현지시각)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링크)에 따르면 이 기기는 사용자가 옷에 착용할 수 있는 핀 형태로, 두 개의 카메라와 세 개의 마이크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소식은 오픈AI가 올해 하반기 첫 AI 하드웨어 발표를 예고한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웨어러블 시장 선점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AI 하드웨어 시장은 최근 들어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다. 오픈AI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독자적인 AI 하드웨어를 개발 중이며, 전 애플 디자인 책임자인 조니 아이브(Jony Ive)와 협업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음성 비서 시리(Siri)를 AI 챗봇 형태로 전환하고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애플의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애플은 AI 생태계 전반에서 대응력을 높이며 시장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개발 중인 ‘애플 AI 핀’은 위치 추적기인 에어태그(AirTag)와 유사한 크기의 웨어러블 기기다. 얇고 평평한 원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로 제작한다. 하드웨어 구성을 살펴보면 표준 렌즈와 광각 렌즈를 포함한 두 개의 카메라, 마이크 3개, 스피커, 물리 버튼을 갖췄다. 기기 뒷면에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 스트립이 들어간다.
애플이 AI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며 AI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 기기는 사용자가 옷에 착용할 수 있는 핀 형태로, 두 개의 카메라와 세 개의 마이크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초기 개발 단계로 2027년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초기 생산 규모는 약 2,000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애플뿐만 아니라 오픈AI, 메타,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AI 웨어러블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 기업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으로 한 주도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휴메인(Humane)이 선보인 AI 핀은 2024년 출시 이후 흥행 실패를 겪으며 2025년 HP에 자산을 매각했다. 이 사례는 AI 웨어러블 시장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 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시사한다. 애플이 AI 웨어러블 시장에서 안착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향후 AI 웨어러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애플의 참전으로 시장이 가열되면서 오픈AI, 메타, 구글 등과의 전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공의 관건은 기술적 완성도와 실제 사용자 수요를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달려 있다. 애플이 특유의 브랜드 신뢰도와 생태계 통합 능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결국 시장의 수요와 제품의 완성도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 2026 TechMore.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제보
제보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techmore.main@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