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TV가 멀티뷰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예고했다. 21일(현지시각)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CEO는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대규모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모한 CEO는 “이번 기능은 완전히 사용자 맞춤형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변화가 갖는 중요성을 역설했다.

멀티뷰 기능은 지난 2023년 스포츠 채널을 중심으로 처음 도입됐다. 초기에는 최대 4개의 스포츠 경기만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었고, 이후 뉴스와 날씨 등 일부 비스포츠 콘텐츠로 적용 범위가 넓어졌으나 채널 선택권은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이에 유튜브 TV는 2025년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ESPN, 브라보(Bravo), USA 네트워크 등 비스포츠 채널까지 포함하는 ‘나만의 멀티뷰 만들기’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2026년 도입되는 맞춤형 멀티뷰는 사용자 경험(UX )을 획기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시청 방법은 직관적이다. 사용자는 리모컨의 방향키를 조작해 ‘멀티뷰 시청’ 메뉴나 아이콘을 선택한 뒤, 보고 싶은 실시간 채널을 최대 4개까지 직접 추가하면 된다. 이는 가족 구성원마다 시청 취향이 다른 다인 가구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한다.

그동안 멀티뷰가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배경에는 서버 데이터 처리 부담과 콘텐츠 저작권 및 송출 권리 문제가 있었다. 초기의 제한된 멀티뷰 서비스는 이러한 기술적, 법적 난관 때문이었다. 그러나 유튜브 TV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다양한 시청 환경을 고려해 유연성을 대폭 확대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 이번 개편으로 가족이나 다인 가구는 한 화면에서 각자 원하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누리게 된다.

이와 함께 유튜브 TV는 장르별 채널 패키지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사용자가 불필요한 채널까지 구독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장르의 콘텐츠만 골라 구독함으로써 비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는 수많은 채널을 묶어 파는 기존의 ‘번들(묶음 상품)’ 중심 스트리밍 모델과 차별화되는 행보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선택권을 돌려주려는 시도다.

이번 사용자 맞춤형 멀티뷰 기능은 치열한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에서 확실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와 뉴스, 예능을 동시에 소비하려는 사용자층에게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이며, 구독 유연성이 강화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와 잔존율 상승도 기대된다. 장르별 패키지 역시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을 넓혀, 유튜브 TV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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