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인천 지역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CES 2026 혁신상 수상지원사업’ 및 전시 참가 기업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인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FEZ는 지난 4월 25일까지 ‘CES 2026 혁신상 수상지원사업’에 참여할 혁신 기업을 모집했다. 이 사업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 세계 혁신 제품 중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인천 소재 중소기업이었으며, 선정 기업에게는 1대1 컨설팅, 혁신상 신청비 및 영상 제작비 등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되었다.

또한, IFEZ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26에 참가할 인천 기업들을 6월 13일까지 모집했다. IFEZ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함께 인천-IFEZ 홍보관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하여 인천 혁신기업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과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시 공간 및 부스 제공, 항공 및 숙박 경비 지원, 전시 부스 운영 사전 교육, 비즈니스 미팅 지원, 현지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인천-IFEZ 홍보관은 CES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홀에 마련되어 인천 스마트시티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요한 장이 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CES 2026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한국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청의 이러한 지원 사업은 인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혁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CE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전 세계 시장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중요한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인천 혁신테크기업들이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유치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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