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운영 역할을 맡으며, AI 스타트업 Project Prometheus의 공동 CEO로 복귀했다. 이 스타트업은 제조업, 항공우주, 자동차 등 물리적 경제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roject Prometheus는 AI를 활용하여 제조 및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약 62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은 베이조스 본인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베이조스의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신뢰와 운영 참여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미 OpenAI, DeepMind, Meta 출신의 연구자들을 포함해 약 100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베이조스와 함께 공동 CEO를 맡는 인물은 물리화학자이며, 구글 X 출신의 빅 바자이로, 기술적 전문성과 경영 경험이 결합된 인물이다. 이들의 협업은 AI를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 제조 및 엔지니어링 분야로 확산시키려는 전략을 뒷받침한다.
Project Prometheus는 아직 구체적인 제품 출시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베이조스의 복귀와 막대한 자금, 뛰어난 인재 구성으로 인해 향후 산업 AI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베이조스는 이탈리아 Tech Week 2025에서 AI 산업이 “산업적 버블” 단계에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회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베이조스의 복귀는 AI가 제조업 및 전통 산업에 통합될 경우 생산성 향상과 혁신 가속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물리 AI’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기술의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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