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체인(LangChain) 팀이 전문적인 기술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인공지능(AI) 비서(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인 ‘랭스미스 에이전트 빌더’를 선보였다. 이전에는 일부에게만 공개했던 이 서비스를 이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전환했다.
랭체인은 지난 3년 동안 누구나 코드를 볼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 기술을 쌓아왔다. 이번 랭스미스는 그동안의 경험을 녹여 만든 ‘딥에이전트’ 패키지를 활용해 기획했다. 노코드 플랫폼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돕는데, 여기에 거대언어모델(LLM)이 더해져 더욱 강력한 기능을 발휘한다.
기존의 시각적인 작업 도구들은 복잡한 일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랭스미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 중심의 구조를 선택했다. 에이전트는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수행한다. 랭스미스의 핵심 구성 요소는 프롬프트, 도구, 트리거, 하위 에이전트로 나뉘며 각자 명확한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롬프트는 에이전트의 ‘두뇌’ 역할을 하며 복잡한 논리를 처리한다. 도구는 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필요한 기능을 불러오며, 트리거는 특정 조건이 맞을 때 자동으로 일을 시작하게 한다. 하위 에이전트는 일이 복잡해질 때 작은 단위로 업무를 나누어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평소 쓰는 말투로 요청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추가 질문을 던져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다. 그 뒤 자동으로 명령어(프롬프트)를 짜고 필요한 도구와 실행 조건을 설정해 준다. 특히 에이전트는 대화 내용과 도구 사용법을 기억하며, 사용자가 수정한 사항을 학습해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이러한 기억 능력 덕분에 업무 자동화가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랭스미스 에이전트 빌더는 회사 내부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이메일을 요약하거나 일정을 준비하고, 고객 요청 티켓을 만드는 일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랭스미스 에이전트 빌더의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 비개발자 확장, 에이전트 생태계 강화, 제품화 및 유료화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베타 단계인 만큼, 향후 정식 출시 시 유료화가 예상되며, 랭체인의 플러스(Plus) 및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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