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연구진이 매직 앵글 트위스트 트라이-레이어 그래핀(MATTG)에서 비정통적 초전도성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초전도체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며, 상온 초전도체 개발 가능성을 열어준다.
MATTG는 세 겹의 그래핀을 특정 각도로 쌓아 만든 구조로, 전통적인 초전도체와는 다른 V자형 초전도 갭을 나타낸다. 이는 강한 전자 간 상호작용에 의해 전자 쌍이 형성되는 비정통적 메커니즘을 시사한다. MIT 연구진은 터널링 분광법과 전기 전송 측정을 결합한 실험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특성을 실시간으로 관찰했다. 이 플랫폼은 다른 2D 물질의 초전도성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전력 손실 없는 전송, 양자 컴퓨팅 소자 개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전통적인 BCS 이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자 상호작용 기반 초전도성 이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IT의 Pablo Jarillo-Herrero 교수팀은 2018년 처음으로 매직 앵글 그래핀에서 초전도성을 발견했으며, 이번 연구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발견은 Science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연구팀은 향후 다양한 2D 물질의 초전도 특성을 밝히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차세대 초전도체 설계 및 발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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