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정치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C.J. 마호니(C.J. Mahoney)를 법무책임자로, 조엘 케플랜(Joel Kaplan)을 글로벌 정책 책임자로 임명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전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일했던 디나 파월 맥코믹(Dina Powell McCormick)을 사장 겸 부의장으로 12일 임명했다. 이 직위는 메타 역사상 처음으로 신설된 직위로, 파월 맥코믹은 회사의 전략적 방향과 실행을 이끌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월 맥코믹의 임명을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파월 맥코믹의 남편은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상원의원 데이비드 맥코믹(David McCormick)으로, 메타의 에너지 관련 사업 확장과 맞물려 윤리적 투명성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메타는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라마 4(Llama 4) 모델의 부진 이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절실해졌다. 2025년 메타의 자본 지출은 72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6년에는 1,000억 달러 이상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타는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및 자금 조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파월 맥코믹의 임명은 이러한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파월 맥코믹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서 16년간 고위 파트너로 근무했으며, BDT & MSD 파트너스(BDT & MSD Partners)에서 글로벌 고객 서비스를 이끌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 부보좌관,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부 및 백악관 고위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러한 금융 및 정치적 배경은 메타의 전략적 자본 파트너십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Meta Compute)는 외부 자본 유치 및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파월 맥코믹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외부 자본 유치 및 정부·국제 파트너십 형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는 메타가 AI 기반 미래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맥코믹의 임명은 메타의 AI 인프라 확장 및 경쟁력 강화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녀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본 유치는 메타의 AI 인프라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와의 연계, 그리고 상원의원 남편과의 관계는 메타의 규제 대응 및 정책 로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동시에 윤리적 투명성에 대한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 메타는 이러한 정치적·금융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사는 메타가 AI 인프라 확장, 정치·금융 네트워크 활용, 전략적 자본 조달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메타의 전략적 방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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