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1,000억 달러(약 145조 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블룸버그(Bloomberg)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의 포스트머니(post-money) 기업가치는 8,500억 달러(약 1,232조 5,000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프리머니(pre-money) 기업가치는 7,300억 달러(약 1,058조 5,000억 원)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 역사상 가장 큰 민간 기업 자금 조달 기록을 세우게 된다. 불과 2년 전인 2024년 10월 시리즈E에서 66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1,570억 달러를 기록했던 오픈AI가, 1년여 만에 기업가치를 5배 이상 끌어올린 셈이다.

아마존 72조, 소프트뱅크 43조, 엔비디아 29조

이번 라운드의 투자자 라인업이 AI 산업의 판도를 보여준다. 아마존 (Amazon)이 최대 500억 달러(약 72조 5,000억 원)로 최대 투자자에 나서며, 소프트뱅크 (SoftBank)가 최대 300억 달러(약 43조 5,000억 원), 엔비디아 (NVIDIA)가 200억 달러(약 29조 원)를 논의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도 참여하며, 현재 희석 후 약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 투자 규모 비고
아마존 최대 500억 달러(약 72조 5,000억 원)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 확대
소프트뱅크 최대 300억 달러(약 43조 5,000억 원) 시리즈F 주도에 이어 추가
엔비디아 200억 달러(약 29조 원) 논의 중 AI 칩 공급 연계
마이크로소프트 참여 확정 기존 지분 약 27%

1차 트랜치(tranche)는 전략적 기업 투자자 중심으로 2026년 2월 말까지 배분이 확정될 예정이다. 2차 트랜치는 벤처캐피털, 국부펀드 등에 개방되어 총 조달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매출 3배 성장, 그러나 손실 20조 원 예상

오픈AI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3년 20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였던 매출은 2024년 60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 2025년에는 연간 반복 매출(ARR) 기준 200억 달러(약 29조 원)로 3배 성장했다.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8억 명, 유료 기업 사용자는 500만 명 이상이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인프라 투자와 AI 모델 훈련 비용으로 2026년 예상 손실은 140억 달러(약 20조 3,000억 원)에 달한다. 2025년 상반기에만 25억 달러(약 3조 6,250억 원)의 현금을 소진했다. 샘 올트먼 CEO는 매출 1,000억 달러 궤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에 “27년은 어때?”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IPO에 대해서는 “상장사 CEO가 되는 것에 대해 0% 흥분된다. 어떤 면에서는 정말 짜증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 변화 궤적은 놀랍다. 2023년 290억 달러에서 시작해, 2024년 2월 800억 달러, 2024년 10월 1,570억 달러(시리즈E), 2025년 3월 3,000억 달러(시리즈F), 2025년 10월 5,000억 달러를 거쳐 이번에 8,5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에서 공익법인(PBC)으로 전환을 완료했으며, 비영리 재단이 1,300억 달러(약 18조 8,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2026년 말~2027년 IPO를 검토 중이며, 기업가치 1조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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