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의 에퀴티(Equity) 팟캐스트 패널이 xAI와 앤트로픽의 대규모 컴퓨팅 임대 딜에 냉소적 시각을 보냈다. 핵심 의문은 이 거래가 AI 발전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스페이스X IPO 직전 밸류에이션을 부풀리기 위한 쇼인지이다. 머스크는 불과 3개월 전 앤트로픽을 “서구 문명을 혐오한다”고 비난했었다.
xAI가 앤트로픽에 콜로서스 1 데이터센터의 전체 컴퓨팅 용량—22만 개 엔비디아 GPU, 300메가와트—을 임대하는 이 딜은 수십억 달러 규모이다. 앤트로픽은 한 달 내에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고, xAI는 유휴 자산을 수익화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합리적인 거래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실제로 한 분기 만에 80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컴퓨팅 수요가 폭발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테크크런치의 에퀴티 팟캐스트 패널은 다른 각도에서 이 딜을 바라봤다. 핵심 의문은 타이밍과 동기이다. 스페이스X가 4월 1일 비공개 S-1을 제출했고, 다음 달 IPO 로드쇼를 시작할 예정이며, 기업가치는 1조 7,500억~2조 달러를 목표로 한다. 바로 이 시점에 머스크가 xAI를 스페이스X에 합병하고, 앤트로픽이라는 ‘대형 AI 고객’을 확보한 것이다.
| 구분 | 내용 |
|---|---|
| 딜 내용 | 콜로서스 1 전체 임대 (22만 GPU, 300MW) |
| 딜 규모 | 수십억 달러 |
| 스페이스X S-1 제출 | 2026년 4월 1일 |
| IPO 목표 밸류에이션 | 1.75조~2조 달러 |
| 머스크의 앤트로픽 비난 | 2026년 2월 “서구 문명을 혐오” |
| 머스크의 입장 전환 | “앤트로픽 시니어팀에 감명받았다” |
| xAI 합병 | 스페이스X에 흡수 |
패널리스트 션(Sean)은 “왜 긍정적일 수 있을 때 냉소적이어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도, 이 딜이 “IPO 직전의 대형 열기 확인(major heat check before the IPO)”이라고 분석했다. 포춘(Fortune)은 더 직설적으로, “이 딜은 (AI 기업으로서) xAI와는 거의 무관하고, 다가오는 투자설명서와 전적으로 관련된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발표와 xAI의 스페이스X 합병이 결합되면, IPO에 일주일 전에는 없었던 것—AI 인프라 비즈니스의 대형 고객—이 생기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머스크의 태도 변화이다. 불과 3개월 전인 2월, 머스크는 X에서 앤트로픽이 “서구 문명을 혐오한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5월에는 “앤트로픽 시니어팀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감명받았다”고 게시했다. 포춘은 이를 “3개월 전 앤트로픽을 ‘사악하다’고 불렀던 머스크가, 이제 40억 달러를 받고 그들의 집주인이 되었다”고 묘사했다.
© 2026 TechMore.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제보
제보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techmore.main@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