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기반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플랫폼 러버블(Lovable)가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입사 기념일마다 연봉을 자동 10% 인상하는 파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ARR(연간 반복 매출) 4억 달러를 넘긴 이 회사는 200명에서 400명으로 인력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러버블는 AI를 활용해 자연어 프롬프트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이다. CNN은 CEO 안톤 오시카(Anton Osika)를 “AI에게 코딩을 가르친 스웨덴인”이라 소개했다. 이 회사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술뿐만이 아니다.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매년 입사 기념일에 연봉을 자동으로 10% 인상하는 정책이 화제이다.
오시카는 X(구 트위터)에서 이 정책의 논리를 밝혔다. “사람은 오래 머물수록 더 가치 있어진다. 연봉 인상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과 기대치를 충족하는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적용된다. 재량적 평가, 정치적 로비, 상사의 기분에 따른 보상이 아니라, 투명하고 자동적인 시스템으로 연봉 인상을 보장한다.
| 구분 | 내용 |
|---|---|
| 정책 | 입사 기념일마다 연봉 자동 10% 인상 |
| 대상 | 성과 기대치 충족 정규직 전원 |
| 현재 직원 수 | 200명 |
| 목표 직원 수 | 400명 (연말까지) |
| ARR | 4억 달러+ (2026년 3월 기준) |
| ARR 월간 성장 | 일부 월에 1억 달러씩 증가 |
| 연말 ARR 전망 | 10억 달러 |
| 기업가치 | 66억 달러 (2025년 12월 기준) |
러버블의 성장 속도는 이 파격 정책을 뒷받침할 만큼 폭발적이다. 2025년 12월 3억 3,000만 달러(약 4,785억 원)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 66억 달러(약 9조 5,700억 원)를 기록했다. 2026년 3월 ARR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부 월에는 ARR이 1억 달러씩 증가했다. 연말까지 ARR 1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책이 주목받는 맥락은 실리콘밸리의 ‘독성 문화(toxic culture)’ 논란이다. 많은 스타트업에서 연봉 인상은 불투명한 평가 과정, 상사와의 협상력, 정치적 역학에 좌우된다. 러버블의 자동 인상 모델은 이런 불확실성을 제도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직원이 정치가 아닌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발상이다. 물론 매년 10%씩 인상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 성과 저조자에 대한 예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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