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노벨상 수상 연구에서 파생된 제습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트랜사에라(Transaera)와 다년간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HVAC 대비 4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이 기술은 아마존의 물류 시설과 데이터센터에 확대 적용된다.
아마존과 트랜사에라의 협력은 아마존 물류 시설에서 진행된 6개월간의 현장 시험(field trial)에서 시작되었다. 트랜사에라의 옥상형 냉방 시스템은 고온·다습 환경에서도 기존 시스템을 일관되게 능가하는 에너지 절감 성과를 보였으며, 독립 제3자 분석으로 검증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양사는 다년간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
| 구분 | 기존 HVAC | 트랜사에라 |
|---|---|---|
| 제습 방식 | 과냉각으로 습기 제거 | MOF로 습기 먼저 제거 후 냉각 |
| 에너지 효율 | 연방 최소 기준 | 최소 기준의 2배 이상 |
| 에너지 절감 | 기준 | 40% 절감 |
| 직접 탄소 배출 | 있음 | 없음 |
| 설치 방식 | – | 기존 장비와 동일 규격, 교체 가능 |
트랜사에라의 핵심 기술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이다. 기존 HVAC는 공기를 과도하게 냉각시켜 습기를 제거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을 쓰지만, MOF는 냉각 전에 습기를 먼저 흡착해 제거한다. 이 방식은 연방 최소 에너지 효율 기준의 2배 이상을 달성한다. MOF 연구는 노벨 화학상을 받은 기초과학에서 파생된 것이다.
트랜사에라의 DOAS(전용 외기 처리 시스템) 유닛은 기존 HVAC 장비와 동일한 크기와 무게로 설계되어, 구조 변경이나 비용이 큰 지붕 공사 없이 교체할 수 있다. 유지보수도 표준 HVAC 프로토콜을 따른다. 이는 대규모 시설을 보유한 아마존에게 빠른 확산이 가능한 핵심 장점이다.
아마존은 AI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냉방 효율 개선이 시급한 과제이다. 트랜사에라의 기술은 직접 탄소 배출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40%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해, 아마존의 2040년 탄소 중립 목표에 직접 기여한다. 트랜사에라는 미국 내 제조 시설의 일부 생산량을 아마존 HVAC 배치에 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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